오는 9월까지 현장 중심 시기별 만감류 과원 관리 기술교육 추진
![[진주=뉴시스]경남농업기술원, 아열대 과수 재배 교육.(사진=경남농업기술원 제공).2025.02.2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8/202502280740258363_l.jpg)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경남 맞춤형 만감류 재배기술 확립을 위해 ‘2025년 만감류 재배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제주도에서 주로 재배되던 만감류의 내륙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현재 152농가 33.4ha에서 만감류를 재배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과수 재배지 변동과 생산규모 변화 전망에 따라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창원, 통영 등 7개 시군에 사업비 총 11억원을 투입해 아열대 과수 도입 및 만감류 특화 생산단지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열대 과수 재배 적지에 대한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재배단지의 규모화와 현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만감류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8회에 걸쳐 9월5일까지 진행된다.
이 교육은 현동희 전 제주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이 맡아 ▲만감류 만개기 온도·물 관리 ▲적과·비대 관리 및 여름전정 ▲병해충 및 생리장해 ▲가을전정 및 수확 후 관리 등 시기별 만감류 과원 관리 기술을 전달한다.
경남농업기술원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교육이 만감류 재배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잘못된 재배 관행을 바로잡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기술을 제공하고 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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