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평농기계임대사무소 개소…"경북 최대 규모"

콩콤바인 등 25종 100대 임대농기계 구비

[의성=뉴시스] 의성군 관계자들 및 도·군의원들이 27일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 후 사업소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25.02.28. (사진=의성군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도내 최대 규모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개소식을 가진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는 중부 산간 지역 농업인의 경영 부담 경감 및 영농편의를 위해 조성했다.

총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해 부지 1만1675㎡, 연면적 1354㎡(농기계보관창고 998㎡, 사무실 및 교육장 324㎡, 세척장 32㎡) 규모로 콩콤바인 등 25종 100대의 임대 농기계를 갖췄다.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로 권역별 모든 지역 농업인들 접근성이 용이해져 고가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 절감은 물론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기종 중심으로 농기계를 구입해 농기계 구입비를 경감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현재 안평 외에 본소·점곡·금성·안계·다인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이다.

농기계 안전교육, 콩선별장 무료 운영, 전복사고 감지장치 부착, 대형 농기계 운반 서비스, 태양광 충전식 농업기계용 배터리커버 보급, 임대 농기계 고장 시 현장 출동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는 의성군 임대사업 홈페이지나 본소 및 해당지역 임대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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