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5% 고정금리…융자처리기간 절반으로 단축
강남구, 중소기업 ‧ 소상공인에 200억 융자지원연 1.5% 고정금리…융자처리기간 절반으로 단축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고자 올해 상반기 20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 신청을 3월 5일부터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남구에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운전자금, 시설자금, 기술개발자금 등을 융자해준다.
법인사업자는 최대 3억원, 개인사업자는 최대 1억원까지 연 1.5%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다.
구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기존의 신청 절차와 처리 기간을 대폭 줄였다. 그간 강남구청에서 접수했으나, 올해부터는 관내 신한은행 10개 지점으로 접수창구를 확대했다.
또 융자신청자에 대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에 대한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 융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처리 기간이 기존 6주 이상에서 3주 정도로 단축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3월 5~14일이다. 법인사업자는 이번부터 관내 신한은행 9개 지점에서 신청과 담보 사전심사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는 신한은행 강남구청지점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