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키친핏 맥스'(Max) 디자인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사용성과 인테리어, 시설 편의까지 잡은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28일부터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은 기존 냉장고 장에 좌우 4㎜ 간격만 있으면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비스포크 냉장고를 국내에 선보인 이후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평균적인 가구장에 맞춰 냉장고 깊이를 700㎜ 이하로 설계한 '키친핏' 타입을 도입했다.
특히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전 라인업에 단열 두께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 기존 키친핏 냉장고의 3분의 1 수준인 8㎜까지 단열재 두께를 줄였다.
신제품 라인업은 △9형 스크린을 통한 AI 기능과 펠티어(Peltier) 반도체 소자를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최대 640리터(L)로 내부 공간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등 19가지 모델이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날씨, 일정, 식단 추천 등 사용자 맞춤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데일리보드', 식품을 넣고 뺄 때 식품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 집안 기기 정보를 3차원 지도로 제공해 연결된 기기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모니터링·제어 할 수 있는 3D '맵뷰' 등의 AI 기능이 탑재됐다.
'AI 비전 인사이드'는 인식 가능한 신선 식품 종류를 37종으로 업그레이드했고, 새롭게 추가된 'AI 푸드 매니저' 기능은 자주 구매하는 가공·포장 식품을 편리하게 관리해 준다.
신제품에 적용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적용한 기능이다.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해 빠르게 냉각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모델은 최대 640L 용량을 갖춰 기존 키친핏 모델 대비 최대 25L 더 넓게 더 많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은 602L 용량으로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출고가는 449만 원이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모델은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출고가는 세부 기능에 따라 309만~369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에게 모델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70만 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와 함께 JBL 블루투스 스피커나 비스포크 큐커를 패키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79만 원을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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