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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결장' 다저스, 타선 침묵하며 콜로라도에 팀 완봉패

뉴스1

입력 2025.02.28 08:37

수정 2025.02.28 08:37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시범경기에서 타선 침묵 속 팀 완봉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다저스는 시범경기 2승6패를 마크했고, 콜로라도는 6승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김혜성(26)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혜성은 현재까지 시범경기 5경기에 출전해 12타수 1안타(0.083)의 빈타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에선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2루수로 데이비드 보트를 내세웠다. 보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이번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했다.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12타수 8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던 보트는 이날 경기에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마이클 콘포토, 토미 에드먼, 제임스 아웃맨, 키케 에르난데스 등 주전급 타자들을 대거 선발로 투입했으나 콜로라도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팀 5안타의 빈타에 허덕인 끝에 0-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