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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엔비디아 급락에 SK하이닉스 4%대 하락…반도체株 동반 약세

연합뉴스

입력 2025.02.28 09:15

수정 2025.02.28 09:15

[특징주] 엔비디아 급락에 SK하이닉스 4%대 하락…반도체株 동반 약세

AI 반도체 (PG) (출처=연합뉴스)
AI 반도체 (PG)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8%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28일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서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AI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8천100원(4.07%) 내린 19만1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크윙(-5.52%), 한미반도체(-5.50%), 디아이[003160](-5.06%), 리노공업[058470](-4.10%), 하나마이크론[067310](-3.45%), 고영[098460](-3.94%) 등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AI에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비중이 적은 삼성전자[005930]는 1.24% 내려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8.48% 급락 마감했다.



전날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3%대 상승 출발했지만, 이익율(총마진)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부각되면서 재차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된 영향이다.


브로드컴(-7.11%), TSMC(-6.95%), 퀄컴(-4.73%), AMD(-4.99%) 등 여타 반도체주들도 큰 폭으로 내리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09% 급락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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