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지방 방향 정체 집중…서울 방향 일·월 분산
목포·강릉 7시간, 광주 6시간20분, 대전 4시간30분

지방 방향은 연휴 첫날인 토요일에 정체가 집중되고 서울 방향은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간 분산될 전망이다.
28일 한국도로공사의 연휴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3월1일 546만대, 일요일인 2일 496만대로 1주 전보다 각각 38만대, 496만대 늘어날 전망이다. 월요일인 3일은 461만대로 예측됐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토요일 43만대,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은 일요일 43만대, 월요일 40만대로 나타났다.
지역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4시간30분 ▲서울-부산 대동 7시간50분 ▲서울-광주 6시간20분 ▲서서울-목포 7시간 ▲서울-강릉 7시간 ▲남양주-양양 5시간으로 평소보다 정체가 심할 전망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은 ▲대전-서울 3시간10분 ▲부산 대동-서울 6시간40분 ▲광주-서울 5시간 ▲목포-서서울 5시간10분 ▲강릉-서울 4시간20분 ▲양양-남양주 3시간30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 기흥동탄~남사진위, 북천안~청주, 영동선 신갈(분)~양지, 만종(분)~동둔내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 영동선 진부~동둔내, 여주(분)~호법(분), 서해안선 당진(분)~서평택, 발안~팔탄(분) 구간 등이 꼽혔다.
3월은 따뜻한 봄 기운으로 졸음운전이 늘고 행락철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운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최소 2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 추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 시청 금지 등 전방주시를 철저히 하고,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주는 일부지역 비 소식이 있어 강우구간을 통과할 때 시속 20~50㎞ 감속 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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