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안성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28일 오전 9시30분께부터 현대엔지니어링 등 공사 관련 4개 업체,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집행에는 경찰 43명, 고용노동부 32명 등 총 75명이 투입됐다. 경찰 등은 전자기기를 포함한 사고관련 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수사전담팀은 앞서 지난 26일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과 하도급사 장헌산업, 강산개발의 공사 담당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위해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관계자 1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붕괴가 발생한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포천 포천방향 구간 청룡천교 교각에 대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5일 오전 9시49분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포천 포천방향 구간 청룡천교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상판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0명이 추락, 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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