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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중고 245곳 3월부터 AI 교과서 도입…전체 51.9%

뉴스1

입력 2025.02.28 09:54

수정 2025.02.28 09:54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AI 디지털교과서 안내문.(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AI 디지털교과서 안내문.(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초중고 가운데 절반 이상인 245곳이 2025학년도 새 학기부터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수업한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472곳 가운데 245곳(51.9%)이 3월부터 AI 디지털교과서(AIDT)를 도입·활용할 계획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다.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수학, 영어, 정보 과목에 우선 적용한다.

학교별 학교운영위원회가 사용 여부를 결정해 초등학교는 121곳(47.45%), 중학교는 77곳(59.23%), 고등학교 47곳(54.02%)이 도입을 확정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의 학습 속도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고 평가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은 물론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한 참여형 수업도 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선도학교를 81곳으로 확대하고 연구학교도 10곳을 운영해 안정적 도입에 힘쓸 계획이다.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확충한다.


도내 모든 학교의 무선망 점검도 마쳤다. 네트워크 사용이 많은 학교 41곳은 무선망 증속을 완료했고, 101곳은 증속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I 디지털교과서와 AI 기반의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인 '다채움'을 활용해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