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28일 경북 울진군 후포항 왕돌초광장 일원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첫날에는 울진대게 전국 오픈 탁구대회 이벤트 경기와 전국품바경연대회 예선, 지역 출신 통기타 동호회 및 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둘째 날에는 읍면 대항 게줄 당기기를 비롯해 개막식 공식 행사, 인기가수 이찬원과 풍금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셋째 날에는 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무료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마지막 날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 및 폐막식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울진군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는 요트 승선 체험과 크루즈 여객선 탐방, 해군 함정 실내 관람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축제 기간에는 붉은대게 낚시 체험과 울진대게 경매 프로그램, 수산물 상생 할인쿠폰 행사가 매일 진행돼 대게와 붉은대게를 산지에서 저렴하게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울진군은 동해선 철도 개통에 따라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후포역 정차 열차를 증편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후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기면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진가를 확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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