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출입 제한했던 우포늪 탐방로를 3월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1월 15일부터 탐방로 출입을 제한했으나, 6주 이상 추가 발생이 없어 차단을 해제했다.
다만 따오기복원센터는 당분간 출입제한이 유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활동을 통해 우포늪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탐방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출입 제한에 협조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포늪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구역으로 창녕군 유어·이방·대합면에 걸쳐 있는 총면적 2.31㎢의 대한민국 최대 자연 습지 내륙이며 한해 37만명이 찾는 창녕 대표 관광지이다.
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방사를 포함해 다양한 동식물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생태 보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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