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만남의 광장 조성 사업에 대한 시민 목소리를 듣는다고 28일 밝혔다.
광장이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선 사업 시작 단계부터 시민의 바람과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광주송정역 만남의 광장은 3600㎡ 규모로, 광산구는 이달 초 디자인 구성,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광주송정역이 호남의 대표 관문이라는 점을 고려해 광주시민과 광주송정역 이용객은 물론 타 시·도민의 목소리까지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광장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 주제와 시설물에 대한 수요와 선호도 등을 설문한다.
3월 10일까지 광산구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 홍보물에 있는 QR코드 또는 광주송정역 대기실에서 이용객 설문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양한 의견을 모아 편의시설과 상징 조형물 설치, 주변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광장 조성 사업 전반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만남의 광장은 광주송정역을 호남의 대표 관문다운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 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모아 만남의 광장을 머물고 싶은 쾌적한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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