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소진공, 지역대학과 예비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추진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8 12:57

수정 2025.02.28 12:57

14개 지역대학과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맞손
대학별 특화 교육과정 운영 및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27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열린 '2025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27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열린 '2025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4개 지역대학과 예비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추진한다.

소진공은 지난 27일 대전 공단본부 대강당에서 14개 지역대학과 '2025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재능대 이남식 총장, 계명대 김범준 산학부총장 등 14개 지역대학 교수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협약을 체결한 14개 대학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톨릭관동대(강원 강릉시) △경상국립대(경남 진주시) △경희대(경기 용인시) △계명대(대구 달서구) △국립목포대(전남 무안군) △동명대(부산 남구) △목원대(대전 서구) △부산외대(부산 금정구) △서울예대(경기 안산시) △재능대(인천 동구) △전주대(전북 전주시) △청운대(충남 홍성군) △충남대(대전 유성구) △홍익대 세종캠퍼스(세종 조치원읍) 등이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와 로컬콘텐츠 개발 역량을 갖춘 대학과 협력해 지역기반 예비 창업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7개 대학으로 시작해 지난해 12개 대학, 올해14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참여 대학들은 로컬 창업 관련 전공(융·복합학과, 부전공, 연계전공 등)에 맞춰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로컬창업 실습과 시제품 개발, 창업 동아리 등 실습·체험형 비교과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로컬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소진공은 지역 로컬크리에이터의 참여확대를 통해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통합세미나 및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해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이 지역 창업 및 로컬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 창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혁신을 위한 창의적인 지역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