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롯데마트 구리점의 신속한 재개점을 위해 롯데마트와 시설물 선행 보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직 명도소송이 진행 중인 구리유통종합시장 일부 공간을 롯데마트 구리점 임대 면적에서 제외하고, 신속한 개점을 위해 롯데마트 측이 시설물을 선행 보수한 뒤 이후 관리비해서 비용을 차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 사항에는 시설물 보수공사 구리시 지역건설업체 참여, 신규 직원 채용 시 구리시민 우선 채용, 구리시상인회와의 상생협약 추진 등도 포함돼 있다.
앞서 구리시의회는 지난 24일 제345회 구리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지난 임시회의 파행으로 처리하지 못한 롯데마트 구리점 시설물 선행 보수 업무협약 동의안 등을 의결 처리한 바 있다.
시와 롯데마트는 보수 공사에 앞서 지난 13일 기존 시설물 철거를 위한 가벽 설치를 마친 상태로, 시설물 철거와 실내외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5월 말에는 구리점을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마트 부재로 불편을 겪었던 많은 시민들이 롯데매트 재개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재개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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