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오늘은 독재 몰락 신호탄 2·28 의거 65돌…봄은 오고야 만다"

뉴스1

입력 2025.02.28 13:49

수정 2025.02.28 14:1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2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2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구 2· 28민주화 의거' 65주년을 맞아 "봄은 반드시 도래(到來)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확신했다.

이 대표는 28일 SNS를 통해 "오늘은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음'을 증명한 대구 ‘2·28 의거' 65주기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구의 2·28이 마산 3·15로, 전국 곳곳의 4·19로 이어졌다. 대구의 의로운 청년들 항거는 독재정권 몰락의 신호탄이 됐다"며 보수 텃밭인 대구가 1950년대엔 대표적인 야당 도시임을 알리는 것으로 TK표심을 톡하고 건드렸다.


그러면서 "봄은 반드시 도래할 것이니 우리의 역사를 믿고 굳건히 앞으로 나아가자"며 꽃필 무렵 헌법재판소로부터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 2·28 의거는 일요일이던 1960년 2월 28일 이승만 정권이 야당 부통령 후보의 대구 유세에 학생들이 참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요일 '대구 시내 고등학교 등교' 지시를 내린 것에 반발한 학생들이 "학생을 정치 도구화하지 마라" "부정선거 규탄" 구호를 외치며 반정부 시위에 나선 일을 말한다.


이 시위는 국내외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자유당 정권을 붕괴시킨 4·19혁명의 출발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