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8일 지역관광을 선도할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DMO·Destination Management&Marketing Organization)’ 4곳을 선정·발표했다. DMO는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을 말한다.
올해 신규 선정된 곳은 △고성문화관광재단 △아라가야협동조합 △예천문화관광재단 △청산농협 등 총 4곳이며 △밀양문화관광재단 △봉황대협동조합 △해남문화관광재단 △완주문화재단 등 4곳이 2단계 지원 대상으로 지정됐다. 또 △영덕문화관광재단 △김제농촌활력센터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등 7곳은 계속 지원 대상 DMO로 선정됐다.
신규 선정 DMO는 올해 1억원, 5년간 최대 5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국가적 화두로 대두되면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공사는 DMO가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