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홍수 피해 다발지역 재난원인조사반 운영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지난해 7월 18일 경기도 화성시 황계동 한 도로에 차량이 침수돼 있다. (사진=중부일보 제공) 2024.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8/202502281401104979_l.jpg)
행정안전부는 민·관 합동 홍수 피해 다발지역 재난원인조사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4~2023년 홍수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는 13명, 재산 피해는 2579억원 발생했다. 앞으로는 잦은 집중호우로 인해 모든 유역에서 홍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집중호우로 댐 수위가 초과되거나 하천제방이 월류·유실되면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조사반은 이날 첫 회의를 개최하고, 재난 원인 조사 계획을 포함한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조사반은 정건희 호서대 교수를 조사반장으로 민간 전문가와 관계기관 과장급을 포함해 총 13명으로 구성했다.
조사반은 극한 강우와 같은 기후변화 위험 요인과 홍수 관리·대응 체계를 분석해 올해 5월까지 인명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과거 홍수 피해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댐과 하천을 중심으로 철저히 피해 원인을 조사하고 개선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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