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계룡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시작

뉴스1

입력 2025.02.28 14:02

수정 2025.02.28 14:02

이응우 계룡시장이 발급 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계룡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이응우 계룡시장이 발급 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계룡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28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추고 있으며 휴대전화에 간편하게 저장해 행정·금융기관, 병원 등에서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QR코드 촬영을 통한 발급 △IC(집적회로)칩 주민등록증 직접 발급 2가지 방식이 있으며, 발급을 위해선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야 한다.

QR코드 촬영을 통한 발급은 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고 비용은 무료이다. 단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경우 면·동사무소를 다시 방문해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IC칩 주민등록증은 개인정보가 담긴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재발급 시 1만 원의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신규 발급은 무료이다. 발급 후엔 휴대전화를 교체해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유지할 수 있다.


앞으로 한 달간 주소지 관할 자치단체 내에 있는 모든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 가능하며, 3월 28일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유효기간은 3년이고 만료 후에는 IC 주민등록증이나 QR코드를 통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이응우 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