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모는 안심, 아이는 행복'…강원랜드 직장어린이집 휴일 보육

연합뉴스

입력 2025.02.28 14:21

수정 2025.02.28 14:21

일요일·공휴일까지 돌봄 확대…시장형 공기업 중 최초 사례
'부모는 안심, 아이는 행복'…강원랜드 직장어린이집 휴일 보육
일요일·공휴일까지 돌봄 확대…시장형 공기업 중 최초 사례

강원랜드 하이원 태백어린이집 (출처=연합뉴스)
강원랜드 하이원 태백어린이집 (출처=연합뉴스)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가 운영 중인 하이원 태백어린이집이 휴일 보육 인가를 받고 오는 3월 1일부터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는 강원랜드 노사가 리조트업과 카지노업 특성상 휴일 근무가 불가피한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6월 공기업 최초로 '노사 공동 저출생 극복 상생위원회'를 꾸려 뜻을 모은 결과다.

돌봄 서비스 확대로 직원들은 기존 평일 보육과 토요보육에 더해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어 자녀 돌봄 걱정 없이 업무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휴일 보육은 시장형 공기업 중 최초 사례다.

강원랜드는 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직원들의 고객 서비스 개선은 물론 정주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폐광지역 생활인구 증대로도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28일 "이번 조치는 노사가 만들어 낸 성과로, 일·가정 양립제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림과 동시에 지역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