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 라운지, 호남 기업 수도권 비즈니스 교두보

연합뉴스

입력 2025.02.28 14:30

수정 2025.02.28 14:30

지난해 이용객 2만5천명 육박…누적 18만명 돌파

서울 용산역 라운지, 호남 기업 수도권 비즈니스 교두보
지난해 이용객 2만5천명 육박…누적 18만명 돌파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가 운영 중인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이하 라운지)가 지역 기업의 수도권 비즈니스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 용산역 내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 (출처=연합뉴스)

용산역 4층에 마련된 라운지는 호남 3개 광역 지자체와 전남 여수, 전북 전주 등 9개 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2013년 문을 열었다.

지난해 라운지 이용객 수는 2만4천983명으로, 전년 대비(2만688명) 20.8% 증가했으며 누적 이용자는 18만1천175명에 달한다.

지난해 회의실 이용 건수도 1천855건으로 16.8% 증가했다.

라운지에는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갖춘 회의실 3곳과 사무·휴게공간 등은 물론 업무용 PC와 복합기 등이 설치돼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호남지역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상의는 올해 이용객 편의를 위해 라운지 휴게 공간 개선 등 내부 리모델링에도 들어갈 계획이다.

광주상의 채화석 상근부회장은 28일 "라운지는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지역 기업의 수도권 비즈니스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설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