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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정동진 일대 1000억 규모 해변열차 조성 나선다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8 15:02

수정 2025.02.28 15:02

강릉 바다내음 캠핑장~정동진 모래시계공원 편도 4.7㎞
강릉시가 남부권 해변열차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8일 강동종합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
강릉시가 남부권 해변열차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8일 강동종합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강릉 바다내음 캠핑장(옛 함정전시관)에서 정동진 모래시계공원까지 편도 4.7㎞, 사업비 약 1000억원 규모의 해변열차 조성에 나선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사업인 해변열차 조성사업의 도시관리계획(안) 입안에 앞서 이날 강동종합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해변열차 조성사업의 적정 노선과 정거장별 조성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 주민들은 해변열차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변열차 조성사업은 남부권 주요관광지인 바다내음 캠핑장~등명관광지~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을 연결, 기존 관광지들의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 남부권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한편 강릉시는 이번 설명회 개최 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오는 3월 중 도시관리계획(안) 열람·공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중에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를 마칠 계획이다.



김일우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해변열차 조성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