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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0개 구단 캠프 찾아 '피치클락' 설명회 개최

뉴스1

입력 2025.02.28 14:52

수정 2025.02.28 14:52

한국야구위원회가 10개 구단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피치클락 설명회를 진행했다. (KBO 제공)
한국야구위원회가 10개 구단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피치클락 설명회를 진행했다. (KBO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과 대만으로 KBO 기록위원을 파견, 2025시즌부터 1군에 정식 도입하는 피치클락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KBO리그(1군) 무대에 정식 도입하는 피치클락은 제한된 시간 안에 투수가 공을 던지거나 타자가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하는 규정이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20초, 주자가 있을 때 25초 이내로 투구해야 한다. 타자는 33초 이내 타석에 들어서야 하며 타석당 타임아웃은 두 차례만 허용한다.

이를 위반하면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가 각각 선언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KBO의 기록위원과 운영팀 담당 직원, 각 구단의 코치 및 담당 직원이 참석했다.


KBO는 피치클락 안내자료를 배포하고 브리핑 및 질의응답을 실시해 구단과 선수단에 피치클락 계측 기준이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연습경기 시에는 기록원들이 피치클락 현장 계측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KBO는 "피치클락이 원활하게 KBO리그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