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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안상훈 "이재명, 개헌 얘기만 나오면 발 빼…호헌 세력인가"

뉴스1

입력 2025.02.28 15:01

수정 2025.02.28 15:01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 2025.2.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 2025.2.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여의도 대통령'으로 군림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음 대권은 자기 것인 양 개헌 얘기만 나오면 발을 빼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은 호헌 세력인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이 대표를 겨냥해 "권력에만 눈이 멀었던 군사정권 호헌 조치를 떠오르게 한다는 국민이 많다"며 "1987년 전두환은 '현재 헌법을 지킨다'는 이른바 호헌 조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7년 헌법 체제가 40년 가까이 유지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와 제왕적 의회 권력 남용으로 인한 갈등과 대립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2025년 선진국으로 부상 중인 대한민국에서 개헌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했다.



이어 "2028년 총선·대선 동시 실시,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정치 체제 재설계를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87년 체제를 넘어 시대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