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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삼일절 맞아 '기미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

연합뉴스

입력 2025.02.28 15:44

수정 2025.02.28 15:44

함정과 파출소, 사무실 등 다양한 근무 환경에서 참여
동해해경, 삼일절 맞아 '기미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
함정과 파출소, 사무실 등 다양한 근무 환경에서 참여

기미독립선언서 낭독하는 김환경 동해해경 서장 (출처=연합뉴스)
기미독립선언서 낭독하는 김환경 동해해경 서장 (출처=연합뉴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06년 전 민족대표 33인의 독립 선언이 온라인에서도 울려 퍼진다.

울릉도와 독도 등 동해(바다)를 지키는 동해해양경찰서는 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기미독립선언서를 직원들이 릴레이로 낭독하는 영상을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영상 제작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세계만방에 알렸던 기미독립선언서를 직원들이 낭독하며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의 역할을 상기하고자 추진됐다.

영상은 김환경 동해해경 서장을 시작으로 대형 및 중형함정, 파출소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경찰관과 일반직 공무원 등 근무지가 각기 다른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기미독립선언서 (출처=연합뉴스)
기미독립선언서 (출처=연합뉴스)

낭독에 참여한 직원들은 각자의 근무 환경에서 촬영하며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생동감 넘치고 특색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바다)와 독도, 울릉도 주변의 해상경비 및 순찰, 구조임무 수행 및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영상은 동해해경서 공식온라인 채널(유튜브 삼봉TV, 인스타그램 등)에 3월 1일 게시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경 서장은 "선언서 낭독을 통해 직원들이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이어 나갔던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국민을 위한 안전한 바다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미독립선언서 낭독하는 동해해경 (출처=연합뉴스)
기미독립선언서 낭독하는 동해해경 (출처=연합뉴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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