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2위 리디아 고와 한 타 차
![[올랜도=AP/뉴시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최종 4라운드 9번홀에서 김아림이 홀아웃 하며 관중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5.02.03.](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8/202502281605379178_l.jpg)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김아림이 경쟁자들의 추격을 떨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2라운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아림은 28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대회 첫째 날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최상단을 사수했다.
앞서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던 김아림은 지난 23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도 6위를 쟁취, 두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했다.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김아림은 시즌 세 번째 대회 만에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올랜도=AP/뉴시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지난 2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2.03.](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8/202502281605440945_l.jpg)
2위는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가 차지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낸 리디아 고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선두 김아림에게 한 타 차로 다가섰다.
투어 6승을 자랑하지만 지난 시즌 긴 부진에 시달렸던 김효주도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은 김효주는 이날 6타를 줄이고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17계단 뛰어올라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예림(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인뤄닝(중국) 등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효주(롯데골프단)이 지난해 11월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에바비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FR에서 3번홀 그린을 읽고 있다. (사진=대홍기획 제공) 2024.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8/202502281605516154_l.jpg)
첫날 공동 3위로 대회를 시작했던 최혜진은 이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10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최혜진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유해란과 함께 톱10 마지노선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2언더파 142타)은 공동 12위, 고진영과 이미향(이상 1언더파 143타)은 공동 16위, 임진희와 신지은(이상 2오버파 146타)은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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