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39% 내린 2532선 마감
외인 현선물 3조 넘게 순매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21.75)보다 88.97포인트(3.39%) 급락한 2532.78에 마감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0.85)보다 26.89포인트(3.49%) 하락한 743.96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3.0원)보다 20.4원 오른 1463.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2.28. yes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8/202502281620248228_l.jpg)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1.75) 대비 88.97포인트(3.39%) 급락한 2532.78에 마감했다. 지수는 1.38% 하락 출발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581억원, 617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조358억원을 순매수 했다.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전기·가스(-6.78%), 기계·장비(-4.73%), 전기·전자(-4.00%), 화학(-3.80%), 제조(-3.67%), 일반서비스(-3.59%), 운송·창고(-3.55%), 운송장비·부품(-3.52%), 건설(-3.39%)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3.20%), SK하이닉스(-4.52%), LG에너지솔루션(-4.99%), 삼성바이오로직스(-3.71%), 현대차(-3.74%), 기아(-1.48%), 삼성전자우(-4.49%), NAVER(-5.48%), KB금융(-3.09%) 등이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0.71%)은 상승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행과 엔비디아 실적 실망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 넘게 하락했다"며 "다음주에는 관세 발효, 중국 양회, MWC, 베이지북, ECB 통화정책회의 등 주요 이슈들이 예정돼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0.85)보다 26.89포인트(3.49%) 하락한 743.96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5억원과 3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29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기업들은 모두 하락했다. 알테오젠(-3.61%), HLB(-3.46%), 에코프로비엠(-11.19%), 에코프로(-5.61%), 레인보우로보틱스(-12.74%), 삼천당제약(-1.69%), 클래시스(-8.68%), 리게켐바이오(-1.61%), 휴젤(-3.79%), 리노공업(-5.01%) 등이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3.0원)보다 20.4원 오른 1463.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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