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발생 4개월 지나서야 보도…조용히 덮으려 했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정보통신의 미래로! 민주당 정보통신특위 발대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2.06. suncho21@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8/202502281633075005_l.jpg)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의 아들 A씨가 마약을 구하려다 적발돼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28일 알려지자 "이철규 이름 석자가 언론에 오르내리는데도 당도, 당사자도 입을 꾹 닫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해당 의원은 당장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 실세 의원의 아들이 마약을 구하려다 적발돼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며 "더욱 황당한 것은 이 사건이 지난해 10월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경찰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자녀가 연루된 사건을 수사하며 '조용한 입건'을 한 것인지, 사건을 덮으려 했던 것인지 강한 의혹이 제기된다"며 "윤석열 정부가 그렇게 외친 마약과의 전쟁이 국민을 위한 것이었나, 아니면 보여주기식 정치 구호에 불과한 것이었나"라고 물었다.
노 원내대변인은 "오해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사실 확인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며 "국민들은 더 이상 국민의힘의 '내로남불'과 선택적 정의에 속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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