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시설 피해예방 긴급 점검회의
내달 1~5일 전국적으로 강설 전망
강원영동·경북북부 70㎝ 이상 폭설
![[세종=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다음 주 전국적으로 폭우·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농가에 농축산 시설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 사항을 전달하라고 농촌 지도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당부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8/202502281636550776_l.jpg)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축산시설 피해 예방과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주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같은 달 2일 오후부터 5일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최대 70㎝ 이상의 폭설이 예상된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눈은 기온이 비와 눈의 경계에서 내려 습하고 무거운 습설로 예상돼 비닐하우스와 축사시설 등의 붕괴가 우려된다"며 "눈이 내리기 전 비닐하우스와 인삼시설의 차광막 제거, 축사 등 시설 내 지주대·버팀목 설치 등 사전 조치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담양=뉴시스] 변재훈 기자 = 사진은 육군 제11공수특전여단 부대원들이 2022년 12월 27일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구산리 포도 재배 하우스에서 폭설 피해로 주저 앉은 시설물을 해체하고 있는 모습. 2022.12.27. wisdom21@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8/202502281636599918_l.jpg)
송 장관은 농업인들이 폭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촌 지도기관과 지자체, 농협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송 장관은 "이번 강설 예상 지역에는 현재 재배 중인 농작물이 없어 수급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기온이 하강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봄배추 등 정식을 위해 준비 중인 어린 모종의 온습도 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기상 변화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황별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농업인이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농촌 지도기관과 지자체, 농협 등의 역할을 강화해 농업시설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다음 주 전국적으로 폭우·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농가에 농축산 시설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 사항을 전달하라고 농촌 지도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당부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8/202502281637027449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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