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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산단 위기 심각"…서산상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지정 촉구

뉴시스

입력 2025.02.28 17:09

수정 2025.02.28 17:09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도에 지정 촉구 건의문 제출
[서산=뉴시스] 대산석유화학단지 안에 있는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대산석유화학단지 안에 있는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서산상공회의소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단지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28일 서산상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도에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가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산단지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과잉 공급 등으로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지난 25일에는 정전사태로 일부 공장 가동이 중지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에 서산상의는 대산단지 기업들의 위기대응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번 건의문을 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는 기업들에 ▲자금·융자 등 금융·재정 지원 ▲연구개발 지원 및 성과사업화 지원 ▲국내 판매, 수출 지원과 경영·기술·회계 관련 자문 ▲재직근로자의 교육훈련 및 실직·퇴직자 재취업교육 등 고용안정을 지원한다.


유상만 서산상의 회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지역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만큼 상주 기업 침체는 서산시는 물론 충청남도, 더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연쇄적인 불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위기 상황에 대해 정부는 대산단지를 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해 신속히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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