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강원지원은 소비자 이용이 많은 배달앱 등 통신판매 시장의 원산지 표시 관리를 강화하고자 내달 4∼14일 정기 단속을 진행한다.
농관원 강원지원은 음식점 배달앱, 온라인 플랫폼, 쇼핑몰, TV 홈쇼핑 등에서 판매하는 농축산물, 가공식품, 배달 음식의 원산지 허위 또는 미표시 행위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달앱 메뉴명에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외국산 재료를 사용하는 행위, 소비자 눈에 잘 띄는 상단에는 국내산으로 일괄 표시한 뒤 아래 상세 정보에는 외국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상단에 '별도 표시'로 하고 하단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이영구 농관원 강원지원장은 28일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지도·홍보 및 단속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