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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면 양식장 물고기 저수온 피해액 80억 산정

뉴시스

입력 2025.02.28 19:55

수정 2025.02.28 19:55

정기명 여수시장, 28일 저수온 피해어가 방문…의견 청취 다음주 유관기관 합동피해조사 실시…복구 지원 방안 마련
[여수=뉴시스] 정기명 여수시장이 공무원들과 28일 여수시 남면 화태리 등 물고기 양식장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정기명 여수시장이 공무원들과 28일 여수시 남면 화태리 등 물고기 양식장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최근 여수시 남면 화태리 등 가두리 해상 양식장의 저수온 피해는 298만2000마리로, 피해액은 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이 저수온으로 추정되는 양식어류 집단 폐사 피해어가를 방문해 양식어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남면 화태리 어류양식장을 살펴본 뒤 어업인과 어촌계장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시장은 "양식 어가의 경영 재개를 위해 신속히 피해 조사를 마치고 복구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여수 가막만 일대에는 이달 10일부터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28일까지 70어가에서 약 298만2000마리를 저수온 피해 추정으로 신고했다. 피해액은 80억원에 달한다.


여수시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남해수산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현장에서 저수온 취약 품종 조기출하 유도, 어류양식장 현장 지도 점검, 저수온기 어장관리요령 교육 등으로 피해관리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 유관 기관과 합동 피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조사를 조속히 마쳐 복구 지원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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