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월 '다시 성장이다 : 오세훈의 5대 동행, 미래가 되다'를 발간한다. 오 시장의 시정 철학을 토대로 한국 사회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담아낼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오 시장 도서 발간 관련 안내문을 통해 "책 제목은 '다시 성장이다'이며 부제는 '오세훈의 5대 동행, 미래가 되다'이다. 발간 예정 시기는 3월 중순에서 말 사이"라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오 시장이 서울시정을 통해 강조해 온 5대 동행을 핵심으로 진짜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야 할 철학과 비전을 중요한 내용으로 담고 있다"며 "오 시장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혁신동력을 찾고 모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도서를 통해 오 시장이 강조할 5대 동행은 △도전과 성취와의 동행 △약자와의 동행 △미래세대와의 동행 △지방과의 동행 △국제사회와의 동행이라고 김 부시장은 밝혔다.
김 부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다시 성장할 수 있을지 불안한 상황에 빠져있다"며 "국민은 정치의 미래를 걱정하고 세계를 주도하는 기업과 기술이 과연 등장해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은 회고록이나 일방적 주장을 담은 대자보 형태가 아니다. 서울시장 오세훈의 핵심 브랜드인 동행을 중심으로 5가지 테마를 도출하고 각 테마의 구체적인 전략과 문제의식을 담은 '대한민국 미래 설계도"라며 "곳곳에 서울시의 정책 성과와 시정에서 축적된 경험도 녹아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발간 계획 발표와 함께 '다시 성장, 규제 철폐가 답입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게시했다.
그는 "규제개혁, 세제개혁, 재정정책, 금융혁신, 산업정책 모두 기업과 경제 살리기를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과거처럼 경제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기업인을 불러 투자 당부를 하고 돈을 푸는 정도로는 저성장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 중 17개가 한국에서는 규제 때문에 사업을 할 수 없거나 제한적으로만 운영할 수 있다"며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가 한국병의 근본 원인이다. 규제를 풀지 않는다면 기업도 경제도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를 살리려면 기업이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환경을 바꿔야 한다. 지난 연말부터 서울시가 규제 철폐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라며 "내일 경제인, 기업인들과 만나 기업 성장형 규제 개혁 방안 발표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말씀드리겠다"고 예고했다.
규제 철폐는 오 시장의 주요 시정 철학 중 하나다. 오 시장은 오는 4일 시청에서 '규제철폐 창의 발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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