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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홍라희 전 삼성 리움 관장,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찾아

임수빈 기자,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3 14:21

수정 2025.03.03 14:21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연합뉴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최근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리빙·인테리어 및 라이프스타일 전시회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석,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철 창업회장때부터 이어져 온 삼성가(家)의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이 영역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홍 전 관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린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주제관 VIP 투어에 참석해 전시관을 돌아봤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주제관은 매년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가 기획 및 연출, 동시대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내는 공간이다.

올해 주제관 중 '디자이너스 초이스' 섹션에서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인 구병준, 백종환, 문지윤이 참여해 '스튜디오(Studio)', 'A.P.T.', '맨션(Mansion)'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의 주거 공간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에 따른 이상적인 주거 형태를 표현했다.

또 '리스토러티브 림스(Restorative Realms)', '다목적 공간(Multi-Functional Space)', '컬렉터블 디자인(Collectible Design)' 등 현재 주목받는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전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관장의 이번 방문은 삼성가(家)가 문화와 예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홍 전 관장은 삼성미술관 리움을 이끌며 한국 미술계 발전에 기여했고, 리움 관장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하며 미술과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특별전에도 모습을 비추는 등 예술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이어왔다.

아울러 삼성가는 전통적으로 문화예술 후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은 1982년 호암미술관을 설립해 한국 전통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데 기여했고, 이후 이건희 선대 회장은 2004년 리움미술관을 개관해 한국과 세계 미술을 잇는 교량 역할을 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건희 컬렉션'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하며 예술 문화 발전에 공헌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