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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드론쇼 코리아, 드론 활용 공간정보 신기술 선보였다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3 14:22

수정 2025.03.03 14:22

드론쇼 코리아서 KAI가 전시한 KF-21과 유무인전투복합체계. 사진=연합뉴스
드론쇼 코리아서 KAI가 전시한 KF-21과 유무인전투복합체계.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드론쇼 코리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총 15개국 306개 드론 기업이 참여하고 약 4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행사 기간 동안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전시관을 운영하며 드론 공간정보 기술(DSIT) 전문 기업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올해 전시관에는 국내 드론 활용 공간정보 기업 18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간정보 커뮤니티존’이 마련돼 기업 간 교류와 신기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드론 활용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디지털 트윈플랫폼 구축 △공공측량 분야의 드론 활용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의 ‘드론을 활용한 지적측량’ 발표와 메이사의 ‘드론과 위성을 활용한 공간정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역할과 미래’ 강연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토지리정보원 이진혁 사무관이 드론 측량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계획과 공공측량 제도 홍보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 기간 동안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다수 체결됐다. 드론디비전은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 및 해외 6개국 기업과 협약을 맺었으며,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인 웨이즈원과 시스테크도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드론 측량 기술은 기존 지상측량 및 위성측량보다 신속성과 비용 절감, 고해상도 데이터 확보 등에서 장점이 있다”면서 “공간정보 신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및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