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53사단 부지에 사이언스파크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할 것"

노주섭 기자,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3 19:27

수정 2025.03.03 19:27

주진우 해운대갑 의원 인터뷰
작년 53사단 이전추진위 구성
그린벨트 해제해 재배치 본격화
신해운대역 KTX 정차역 선정땐
관광객 증가·투자 유치 등 시너지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지난해 9월 28일 해운대구 지역 사무소에서 '53사단 이전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주진우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지난해 9월 28일 해운대구 지역 사무소에서 '53사단 이전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주진우 의원실 제공

"부산 해운대 군부대 부지 그린벨트 해제는 이 지역을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결정으로 지난 20년간 염원했던 숙원사업을 이뤄낸 것입니다. 군시설 압축·재배치를 통해 남은 부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 사이언스파크 등으로 개발되고, 신해운대역 'KTX-이음' 정차가 실현되면 교통 편의성은 물론 관광객 증가, 투자 유치 등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 해운대 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이었던 53사단 압축재배치가 극적으로 성사된 데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의 숨은 노력이 컸다.

주진우 국회의원(국민의힘, 해운대갑)은 53사단 부지 중 115만평(3.8㎢)이 국토교통부 지역전략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 및 53사단 압축·재배치가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 의원은 3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53사단 부지는 해운대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도시공간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면서 "그런데 이번에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시가 큰 틀에서 신해운대역 앞 장산대 일대를 우선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그동안 진행 과정을 소상히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해 9월 '53사단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여론을 수렴하고, 국방부, 부산시 등 기관 간 의견을 조율해왔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해운대 주민들이 선거 기간 저에게 가장 많이 말씀주신 현안이었고, '제1호 공약'이기도 했다"면서 "현안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국방부·부산시와 협의를 지속해 지역전략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09만평(3.6㎢)에 달하는 그린벨트를 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운대 주민들의 염원과 추진위원회 양근석·최대경 공동위원장,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을 발로 뛰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20년간 묵은 과제를 해결하게 돼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부지 활용을 비롯해 지역 발전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향후 53사단 부지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계획에 대해 군사시설을 압축·재배치해 공간을 확보하고, 남은 부지에는 첨단 사이언스파크와 문화·체육 시설, R&D(연구개발)센터, 스타트업 등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조성할 기초계획을 갖고 있다고 주 의원은 밝혔다.

주 의원은 "주민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면서 "신해운대역 'KTX-이음' 정차가 실현되면 교통 편의성은 물론 관광객 증가, 투자 유치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신해운대역 'KTX-이음' 정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면서 "현재 시범 개통기간이 끝나고 나면 KTX-이음은 신해운대역 정차는 물론이고 신해운대역이 교통의 중심거점이 되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53사단 부지 그린벨트 해제와 연계해 역세권 기능이 확대되는 호재까지 있기 때문에 KTX-이음 정차 실현 가능성은 더욱 높아 해운대신시가지 일대의 경우 직주근접성을 갖춘 '부산의 판교'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주 의원은 "20년 숙원을 해결하며 '정말 가능하구나'라는 희망을 드렸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각오로 개발 과정에서도 주민과 폭넓게 소통하고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
해운대의 도약과 변화를 실감하실 수 있도록 꾸준히 현장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