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2조원대 인공지능(AI) 모델·서비스 개발용 컴퓨팅 자원을 구축할 '국가 AI 컴퓨팅 센터' 사업에 관심을 나타낸 기업·기관 수가 100곳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28일 마감한 국가 AI 컴퓨팅 센터 사업참여의향서 접수에서 국내외 기업 및 기관 100여곳이 서류를 제출했다.
기업으로는 클라우드·소프트웨어·데이터센터 운영 등 분야의 IT 기업, 통신사, 건설사 등이 참여했고 기관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투자사 등이 사업참여의향서를 냈다.
다만,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해야 작성 지침과 평가 기준 등 세부 사항을 담은 공모지침서를 받을 수 있어 실제 국가 AI 컴퓨팅 센터 사업 참여를 계획하는 곳보다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업·기관 수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달 초 이들 참여 의향을 밝힌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비공개 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과기정통부, 산업은행 등과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관·기업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연내 AI 컴퓨팅 파워를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기준 1만장 들여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 운영할 주체로 공공과 민간이 총 4천억원을 출자해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2027년 문을 여는데, GPU 등이 추가 도입되는 대로 올해 11월께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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