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2년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1월 전국의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854건으로 전월(1130건) 대비 24.4% 하락하며 2023년 1월(668건) 이후 2년여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거래금액은 전월(3조3431억원)에 비해 50.7%가 하락한 1조6497억원에 머물렀다. 이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규모다.
거래금액 기준으로 충남, 전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 흐름을 보였다.
거래금액은 경기도 용인시가 1807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서울시 강남구 1541억원, 서울시 서초구 1002억원, 충청남도 공주시 869억원, 서울시 관악구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빌딩들의 거래금액대를 살펴보면 10억원 미만 빌딩이 548건으로 전체(854건)의 과반수를 넘는 64.2%를 차지했다. 이어서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빌딩이 239건(28%),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빌딩이 41건(4.8%),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빌딩이 21건(2.5%), 300억원 이상 빌딩이 5건(0.6%)을 기록했다.
1월 가장 높은 금액으로 거래된 건물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한 코스트코홀세일공세점으로 950억원에 매매됐다. 충청남도 공주시 소재의 프린세스골프클럽이 868억원,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방배빌딩이 750억원, 경기도 용인시 두산연구소가 715억원, 서울시 중랑구 홈플러스 신내점이 5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올해 1월의 경우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모든 금액대의 빌딩 거래량이 적게는 19.3%에서 많게는 54.5%까지 줄어들었고, 특히 300억원 이상 빌딩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여 거래금액 규모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연간 거래금액 규모가 회복세를 보였던 2024년에도 1월 연초에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낮았던 만큼 2, 3월로 이어지는 이후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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