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한동훈, 대선 전략이 '안티 이재명'? 더 나은 정책 내놔야"

뉴시스

입력 2025.03.04 11:04

수정 2025.03.04 11:04

'3년 임기 단축 개헌'엔 "리더십 없는 대통령 자인" "사전투표 폐지는 유권자 투표 포기 결과 나타날 것" 李 '엔비디아' 발언에 "대한민국을 위험자산에 걸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한일수교 60주년의 과제와 비전' 제4차 세미나에 참석해 자료를 보고 있다. 2025.02.2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한일수교 60주년의 과제와 비전' 제4차 세미나에 참석해 자료를 보고 있다. 2025.02.2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4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향해 "어떻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의 최우선 목적이 '이재명 막기'일 수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서 "만약 대선에 나가게 되면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보다 잘하고 더 나은 정책을 내놓는 게 정답인 것이지 '안티 이재명'이 어떻게 대선 어젠다일 수 있나"라며 "아무리 현실이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을 입 밖에 내서 말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권 내에서 사전투표제 폐지 주장이 거론되는 것에 관해선 "지금 한 전 대표가 본투표만 3일 (실시하는 것으로) 바꾸자고 했다는데 본투표와 사전투표는 엄연히 다른 제도"라고 반박했다.

이어 "부산에서 서울로 유학 온 대학생이 주소지 이전을 안 하면 투표권 행사를 위해 다시 부산으로 가야 한다"며 "학생 입장에서 상당한 비용 부담이고 투표를 포기하는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하자는 정치 세력이 정상인가"라고 물었다.

'(조기대선이 치뤄질 시) 국민의힘 내 개혁적인 인사와 손잡을 의향이 있는가'란 진행자의 질문에는 "손잡을 생각이 없다"며 "개혁적인 방향으로 뭔가 하는 사람이 있으면 얘기는 해볼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이 어차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될 일도 없다"고 일축했다.


개헌에 관해서는 "개헌은 하면 좋지만 (조기 대선이 치뤄질 경우) 70일 정도의 일정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사이에 (개헌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헌을 하면서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거나 4년 중임제를 주장하며 '나는 사심 없는 사람이다'를 보여주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대통령은 정책 추진에서 힘도 못 받고 위기 극복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엔비디아 같은 기업이 한국에 생겨서 70%는 민간,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국세 규모가 얼마인지도 모르는 것 같다"며 "그런 발상 자체가 이분(이 대표)이 대통령이 되면 위험자산에 대한민국을 '몰빵'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