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의 행보가 거침 없다. 최근 티웨이항공 인수를 최종 확정한 대명소노그룹이 이번에는 해외 골프장을 인수, 첫 직영 운영에 들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괌을 대표하는 골프장 ‘온워드 망길라오GC'와 ‘온워드 탈로포포GC'를 인수해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대명소노가 이번에 인수한 골프장은 괌 내 운영되고 있는 5개의 골프장 중 두 곳으로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코스 레이아웃을 자랑하는 골프 명소다.
대명소노는 이번 인수에 따라 두 곳의 명칭을 각각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와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탈로포포’로 바꿔 운영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3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명소노가 해외에서 골프장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베트남에 있는 소노펠리체 하이퐁CC는 현재 위탁 운영 중이다.
대명소노는 최근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 괌 골프장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이 주 7회 운항 중인 괌 노선과 골프장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향후 단지 내 골프텔 운영을 검토하는 등 골프와 항공, 숙박을 결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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