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내 모집인원 1608명 모집에 1569명 등록
부산·울산·경남·제주 정원내 입학정원 500명 이상 전문대학 기준
부산·울산·경남·제주 정원내 입학정원 500명 이상 전문대학 기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지난 2월 28일 마감된 결과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신입생 충원율 97.6%를 기록하며,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의 정원내 입학정원 500명 이상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내 모집인원 1608명 모집에 1569명이 등록해 97.6%의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했으며 또, 정원외 신입생 161명을 더해 모두 1730명의 신입생이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모집인원이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충원율이 올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정원 내 입학정원이 11명 늘었음에도 등록 인원이 56명 늘어 2024학년도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94.7%보다 2.9% 늘었다.
학교 측은 울산·부산·경남·제주 지역의 22개 전문대학 중 절반에 가까운 10개 대학이 지난해보다 신입생 충원율이 떨어진 것을 보면 울산과학대의 입시 경쟁력이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 울산·부산·경남·제주 지역의 22개 전문대학의 평균 충원율은 87%였고, 울산과학대학교는 10.6%가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결과 울산과학대학교는 같은 권역에서 신입생 충원율 전체 6위를 차지했으며, 울산과학대보다 충원율이 높은 대학은 5개 대학으로 모두 입학정원이 500명이 되지 않는 소형 대학이다.
울산과학대는 입학정원이 1500명이 넘는 대형 대학이면서 입학자원의 급격한 감소와 수험생의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높은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했다.
울산과학대 김성철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를 재학생 교육에 투자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여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2023년 취업률 76.4% 기록해 울산·부산·경남·제주 지역의 22개 전문대학 중 취업률 2위를 기록했으며, 1위를 차지한 보건대학을 제외하면 종합대학 규모인 울산과학대학교의 취업 성과가 더 두드러진다'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높은 급여와 우수한 직원 복지가 보장되는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중견기업에 취업해서 취업의 질을 증명하는 유지취업률도 아주 높다며 이와 같은 우수한 취업 성과와 함께 재학생을 고급 기술 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는 것이 높은 신입생 충원율로 나타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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