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호흡곤란 겪은 교황 다시 안정…교황청 "밤새 수면·휴식"

뉴스1

입력 2025.03.04 17:09

수정 2025.03.04 17:09

(서울=뉴스1) 김경민 김예슬 기자 = 급성 호흡 곤란을 2번 겪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긴 밤을 무사히 넘겼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교황이 밤새 잠을 잤고 계속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교황청은 전날 "오늘 교황은 급성 호흡 곤란을 두 번 겪었다"며 "기관지 점액이 상당히 축적돼 경련이 생기며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인공호흡기를 다시 사용했으며 치료에 협조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14일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그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해 양쪽 폐에 심각한 감염이 발생하는 '이중 폐렴' 진단을 받았으며 교황청은 한 때 그가 "위중하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교황의 입원은 이날로 18일째다. 2013년 3월 즉위 이후 최장기간 입원 중이다.


의료진 처치 이후 지난달 28일부터 교황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인공호흡기 치료를 재개하며 교황청도 교황의 건강 회복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