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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속으로' 김진태 강원지사, 눈보라 맞으며 황태 수확 체험

연합뉴스

입력 2025.03.04 17:33

수정 2025.03.04 17:33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80% 인제군 용대리 방문, 근로자 격려
'도민 속으로' 김진태 강원지사, 눈보라 맞으며 황태 수확 체험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80% 인제군 용대리 방문, 근로자 격려

인제군 용대리에서 황태 수확하는 김진태 지사 (출처=연합뉴스)
인제군 용대리에서 황태 수확하는 김진태 지사 (출처=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인제군 용대리 황태덕장을 찾아 덕에 걸린 황태를 수확하며 '도민 속으로' 세 번째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이날 거센 칼바람과 눈이 몰아치는 황태덕장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겨우내 무르익은 황태를 덕에서 내리고 손으로 꿰어진 줄을 떼어내 마대에 담는 작업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찬 바람이 불어야 황태 맛이 난다'는 말이 있는데 동태가 될 정도의 추운 날씨에도 덕장 일을 하는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더해져 비로소 완벽한 황태가 탄생하는 것 아니겠나"며 황태 작업에 힘쓰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황태 수확하는 김진태 지사 (출처=연합뉴스)
황태 수확하는 김진태 지사 (출처=연합뉴스)

앞서 김 지사는 황태덕장 내 가공공장을 찾아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용대리 황태가 미국의 러시아산 제품 수입 규제로 미국 수출길이 꽉 막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겨울을 견뎌낸 황태가 온전하게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원산지 단속을 강화하고 호주, 베트남 등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태는 도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80%를 인제군 용대리가 차지하고 있다. 현재는 44개 황태 생산업체에서 279명이 종사한다.


지난해는 2천t의 황태가 용대리에서 생산됐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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