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배우 김민하와 공명이 '첫사랑'의 설렘을 안긴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은 5일 새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극본 송현주, 장인정/연출 김혜영 최하나)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분)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 분)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은 동명의 소설(작가 서은채)을 원작으로, 설렘 가득한 과거와 달라진 현재가 교차하며 반짝이는 일주일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티저 포스터에서 교복을 입은 람우와 희완의 풋풋한 미소는 보는 이들마저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람우와 희완의 이야기는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에서 더욱더 반짝인다. 람우를 부르는 친구의 외침에 고개를 돌리는 건 다름 아닌 희완. 떨떠름한 람우와 달리 희완은 이 장난을 진심으로 대한 듯 보인다. 체육 시간, 람우를 밀치고 "제가 김람우예요!"라며 달려와 공을 날리는 희완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 역시 웃음을 더한다. 그런 희완을 향해 태경(오우리 분)은 "너 김람우 좋아하는 거?"라며 은근슬쩍 떠보고,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희완은 넋이 나간 웃음을 흘린다.
조용했던 람우는 이내 왈가닥 희완에게 물든다. 홍석(정건주 분), 태경과 ‘절친’이 된 네 사람. "좋아하는 것이 생긴 건 좋은 일이었다"라는 람우의 내레이션과 함께 행복한 청춘의 시간이 흐른다. 그러나 이내, 상황이 반전된다. 아무 의욕 없이 어두운 방에 누워있는 희완의 달라진 모습이 심상치 않은 변화를 짐작하게 한다. 그런 희완을 찾아온 사람은 4년 전 세상을 떠난 람우. 놀란 희완을 향해 "너한테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서 왔어"라는 람우의 모습이 앞으로 벌어질 예측 불가한 스토리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공명은 저승사자가 되어 첫사랑 앞에 다시 나타난 람우를 연기한다. 조용하고 내성적이던 람우를 변화시킨 ‘희완’은 신선한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사랑받는 김민하가 맡았다. 공명과 김민하는 시간의 흐름과 사건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며, 첫사랑의 추억을 상기시킬 예정이다.
오는 4월 3일 티빙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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