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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헌재, 한덕수·최재해 탄핵 각하가 애국"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5 09:30

수정 2025.03.05 09:30

권성동 "29번 탄핵 중 가장 야만적이고 폭력적"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헌법재판소에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시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을 당장 신속히 각하시키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세력의 29번 연쇄 탄핵 중에서도 가장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정략 탄핵이 바로 한 대행과 최 원장 탄핵"이라며 이같이 썼다.

권 원내대표는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최상목 부총리는 경제부총리로서 관세전쟁 대응을 위한 총력전을 벌여야 할 시점"이라며 "그런데 한 대행은 오늘로 68일째 직무정지 상태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탄핵은 단 한 번의 변론으로 모든 변론 절차가 끝났다"며 "증거도 없고, 쟁점도 없고, 당장 각하시켜도 할 말이 없는 최악의 졸속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감사원장 최종변론이 끝난지 3주, 한 대행 최종변론이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평의도 끝났을 것"이라며 "그런데 왜 선고를 못하나? 도대체 무슨 눈치를 보는 건가? 헌재가 정치를 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각자의 애국심이 있을 것"이라며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탄핵의 신속한 각하가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헌재의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