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일명 '뭐요' 논란 이후 3개월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했다.
임영웅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말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임영웅이 게시물을 올린 것은 지난해 12월 초 '뭐요' 다이렉트 메시지(DM) 논란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사진 속에는 임영웅의 일상이 담겼다. 임영웅은 지인들과 K리그를 본 모습을 공유했다.
임영웅의 SNS 재개에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너무 보고 싶었다" "퇴근길에 임영웅 얼굴 보니 피로가 풀린다" "생존 신고 너무 감사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는 중이다.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7일 임영웅은 한 누리꾼과 DM으로 벌인 설전에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임영웅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렸고, 한 누리꾼은 "이 시국에 뭐 하냐"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고, 누리꾼이 '탄핵 정국'에 대해 언급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문했다.
이후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비난이 일었고,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에 사과한 셈인데, 이를 두고 또 한 번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임영웅의 '뭐요' 논란 이후 콘서트 중 발언 외에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임영웅이 3개월 만에 SNS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이전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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