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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반토막...1조원 붕괴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5 10:46

수정 2025.03.05 10:46

총거래액 6604억...전월 대비 57.3% 감소
알스퀘어 제공
알스퀘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서울의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가 전월 대비 반토막이 나며 1조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총거래액은 66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1조5467억원) 대비 57.3% 감소한 수치다. 거래 건수는 97건으로 전월(144건) 대비 32.6% 줄었다.

1월 업무용 빌딩 거래 건수는 2건에 그쳤다.

거래액은 910억원으로 전월(6598억 원) 대비 86.2% 감소했다. 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는 90건으로 전월(131건)에 비해 31.3% 감소했으며 거래액은 5261억원으로 전월(8639억 원) 대비 39.1% 낮아졌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2025년 1월은 긴 연휴가 있어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
1월부터 2월까지는 명절의 여파로 거래가 많지 않다"면서 "2025년에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거래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RA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집합 건물, 지분 거래를 제외해 거래액과 거래 건수를 산출한다.
업무용 빌딩은 건물 용도상 업무 시설을 의미하며 상업용 빌딩은 판매, 숙박,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을 뜻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