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취업 준비 청년 재정 지원을 돕는 '청년수당'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청년수당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34세 미취업자에게 월 50만 원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수당 사업 참여 후 취·창업 등 경제활동을 시작한 청년 비율은 지난해 62.9%였다.
올해 지급 규모는 2만 명이며 신청은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받는다.
신청자 수가 예산범위를 초과해 경우 서울런 참여자, 중위소득 85% 이하 단기근로자, 저소득층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시는 올해 청년수당 수급자를 위해 진로설정 단계를 세분화해 각 청년이 자신의 진로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 청년들의 수요에 맞춰 자치구별 청년센터(15개소)에서 청년정책 종합상담 및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현직자들이 청년수당 참여자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6개월간 전수하는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들에게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청년수당이 될 수 있도록 구직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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