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대 지역인재 전형 137명 중 130명 수시 학력 기준 채워
강원 수험생, 올해 수능 최저기준 충족해 의대 진학 다수 성공도내 의대 지역인재 전형 137명 중 130명 수시 학력 기준 채워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역 수험생들이 올해 입시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해 대다수가 의과대학에 진학을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 진학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의대 수시 지역인재전형(정원 137명)에 도내 수험생 130명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 등록률 95%를 기록했다.
이들 중 절반가량은 재수생인 것으로 추산됐다.
전국 의대에는 도내 재학생 73명이 진학했으며, 1명을 제외한 72명이 모두 수시 전형에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학생 의과대학 등록률은 2023학년도 44명에서 올해 73명으로 2년 새 56%가량 늘어났다.
도 교육청은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인재풀을 구축하고, 최저등급 기준을 채우지 못해 지역인재전형에서 탈락하는 수험생을 줄이고자 지난해 추진한 의대 맞춤형 진학 지원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도 교육청은 거점형 기숙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의대 진학 설명회와 전략 과목 주말 동행 특강을 진행했고 도내 의·치·한의대 진학 설명회, 여름방학 수능등급 올리기 캠프, 의대 다중 면접을 대비한 모의 면접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한편 의대를 제외한 주요 대학 진학 현황을 살펴보면 도내 4년제 대학 9곳에는 총 3천561명이 등록했고 수도권 소재 대학에는 총 1천595명이 진학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 등 서울 주요 7개 대학에는 252명이 진학했다. 이들 중 241명(95.6%)은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
카이스트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는 45명, 사관학교에는 6명이 진학했다.
도 교육청은 올해 일반고 84곳과 자사고 1곳, 특목고 4곳 등 총 89곳을 대상으로 재학생 9천765명의 최종 등록 대학을 분석했다.
이들 중 7천720명(79.1%)이 대학에 진학했으며 4년제가 6천717명, 전문대 1천3명으로 집계됐다.
모집 시기별로 살펴보면 수시 7천310명, 정시 410명으로 수시를 통한 합격자가 94.7%를 차지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취임 이후 지속해서 추진한 학력 최우선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보고 있다"며 "올해는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퍼뜨려 학생 맞춤형 학력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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