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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PICK]트럼프, 역사상 가장 긴 의회 연설 기록…1시간 39분

뉴스1

입력 2025.03.05 14:30

수정 2025.03.05 14:3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의회 합동연설에서 1시간 39분 31초 동안 연설하며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연설을 기록했다.

이전까지의 최장 기록은 2000년 빌 클린턴 대통령의 1시간 28분 49초였으며, 트럼프는 이 기록을 넘어섰다. 트럼프는 2019년에도 1시간 22분 25초로 세 번째로 긴 연설을 했고, 2018년에는 1시간 20분 32초로 네 번째로 긴 연설을 기록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본을 벗어나 즉흥적인 연설로 잘 알려져 있으며, 첫 임기 동안 의회 연설 평균 시간이 1시간 20분에 달했다.

이번 연설에서도 그의 특유의 장황한 연설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났다.

첫 임기에서 강조했던 ‘모든 미국인’을 넘어 이번에는 공화당 지지층을 겨냥한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연설 중 트럼프는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며 주로 공화당의 가치와 정책을 강조했다. 이에 공화당 의원들은 기립박수와 환호로 응답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대다수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일부는 퇴장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공개적으로 칭찬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정부효율부를 이끄는 머스크에 대해 "일론,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이 중단한 해외 원조 및 개발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에 공화당 의원들은 머스크를 향해 박수를 보내며 응답했으며, 머스크는 미소와 경례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