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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보다 우승이 하고 싶다"... Team PLK 여자 골프단의 출정식은 비장했다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5 15:58

수정 2025.03.05 15:59

김지현, 이승연, 강채연, 인주연, 김수민, 서재연 6인 Team PLK
2025년 우승컵 들어올리기 위한 야심찬 각오
김지현 "올해는 꼭 우승하겠다"
이승연" 홀인원보다 우승컵이 갖고 싶다"
퍼시픽링스코리아 골프단 출정식.왼쪽부터 김지현, 이승연, 강채연, PLK 장옥영대표이사, 왕월회장, 강춘자 단장, 김수민, 인주연, 서재연 프로.사진=퍼시픽링스
퍼시픽링스코리아 골프단 출정식.왼쪽부터 김지현, 이승연, 강채연, PLK 장옥영대표이사, 왕월회장, 강춘자 단장, 김수민, 인주연, 서재연 프로.사진=퍼시픽링스

[파이낸셜뉴스] 새로운 도약의 출발선에 섰다. 퍼시픽링스코리아(PLK)가 올해는 반드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며 야심찬 출발을 알렸다.

퍼시픽링스코리아 골프단은 서울 강남구 PLK 라운지에서 '2025 TEAM PLK' 출정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PLK는 지난해부터 골프 멤버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여자 프로골프 구단을 창단하고 운영해왔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KLPGA 투어의 루키 강채연(22)이라는 젊은 피도 영입됐다.

강채연은 작년 KLPGA 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간의 주목받았다. 기존 멤버인 통산 5승의 김지현(34)과 통산 1승의 이승연(27)도 계약 연장을 통해 팀에 남게 되었다.

2부 투어에서 활동 중인 인주연(29), 김수민2(28), 서재연(25) 역시 계약을 연장하며 총 6인의 선수단이 구성되었다. 이들 또한 올 시즌 1부 투어에 자주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강춘자 고문이 단장을 맡고 있으며, 김지현 이 리더로서 팀을 이끈다.

퍼시픽링스코리아 골프단 김지현과 왕월 회장.사진=퍼시픽링스
퍼시픽링스코리아 골프단 김지현과 왕월 회장.사진=퍼시픽링스

퍼시픽링스코리아 골프단 이승연과 왕월 회장.사진=퍼시픽링스
퍼시픽링스코리아 골프단 이승연과 왕월 회장.사진=퍼시픽링스

김지현은 "작년에 너무 아쉬운 성적을 보인 것 같아서 올해는 더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올해는 꼭 우승을 해서 승수를 많이 쌓아갔으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승연 또한 "팀 PLK가 작년에는 아쉬운 성적이었던 것 같아서 올해는 선수들이 모두 1승 이상을 해서 저희 팀 로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년에는 홀인원을 하기도 했지만, 사실 홀인원보다는 우승컵이 갖고 싶다.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정식에는 장옥영 대표와 함께 여러 협력사 대표들 및 골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 대표는 "TEAM PLK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재정비되었으며, 한국 여자골프 발전과 골프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서 미국주니어협회(AJGA)와 공동으로 국내 주니어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000여 곳의 명문 코스를 포함한 품격 있는 골프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